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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 금리 동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고칼슘 2023. 9.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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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이 결정은 경제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판단을 기반으로 내려진 것이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기준금리를 연 5.25~5.50% 범위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동결 결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최근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하며 일자리 창출은 몇 달 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양호하며 실업률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미국과 우리나라의 현재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를 유지하게 됩니다. 지난해 3월부터 10번 연속으로 인상되었던 기준금리는 6월에 동결되었지만, 7월에는 0.25%포인트가 올라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이전 예상과 동일하게 5.6%로 전망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안정화될 때까지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또한 올해 물가상승률을 3.3%로 예상하고 성장률은 2.1%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상승한 뒤 이번 동결을 통해 일시적인 숨고르기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현재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국제 유가의 지속적 상승입니다. 이에 대한 관리와 대응이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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