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당뇨병 환자 5년 간 50% 급증, 고혈압 환자도 급증세, 탕후루' 먹방 열풍의 영향?"
과도한 당 섭취와 과하게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이 증가하면서, 20대 당뇨병 환자 수가 5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에서 20대에서만 당뇨와 고혈압 환자 수가 늘어났습니다.
20대의 경우, 당뇨 환자 수가 47.7%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가 31.1%, 10대가 26.6%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30대는 19%, 0~9세 역시 18.1% 증가했습니다.
고혈압 환자도 20대에서 30.2% 증가하여 80세 미만 환자 중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0대는 25.1%, 30대는 1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최근에 '탕후루' 열풍과 '단짠단짠' 등의 먹방 문화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만성질환은 주로 노인층의 질환으로 생각되었지만, 젊은 세대에서 급속한 환자 증가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라며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진료비가 한 해에 2조 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국가는 이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20대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건강과 식습관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이슈라 생각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정부와 사회적 단체는 더 많은 정보와 리소스를 제공하여 이러한 추세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