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피프티피프티 논란, 재판결에 따른 화해 가능성은?

고칼슘 2023. 8. 29. 09:05
반응형

서울 중앙지법 민사합의 50(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논란을 다룬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6 19,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에서 불투명한 정산 및 멤버들의 건강 관리 의무 불이행 등을 문제 삼아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했었다. 이에 재판부는 멤버 세나와 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 대리인의 참석하에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실패하고, 이어진 두 차례의 심문 재개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양측의 제시한 주장을 검토한 끝에,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정산 의무 및 건강 보호 의무 등에 대한 주장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어트랙트의 대표 전홍준은 이 결정을 통해 억울함이 해소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에도 멤버들의 복귀를 염원하며, 다만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한 안성일 대표와 더기버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

 

현재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악화된 상태이다. 단 한 곡의 히트곡인 '큐피드'로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평생 모은 돈을 쏟아붓고 지원한 소속사를 '무능력하다'는 비난과 함께 수익 정산 문제에 대한 큰 실망을 표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신돌'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어트랙트의 대표 전홍준은 멤버들의 복귀를 강하게 바라는 만큼, 이들이 회사로 돌아온다면 이미지 회복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멤버들이 복귀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소속사인 더기버스의 가수 손승연의 사례가 언급된다. 손승연은 포츈과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더기버스로 옮겨간 전례가 있다.

 

멤버들은 판결문을 받은 후 상의를 통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어트랙트로의 복귀는 쉬운 결정이 아닌 만큼, 극적인 화해 가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