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이 휴대폰에! 은행과 병원에서도 사용 가능

휴대폰이 우리의 신분증이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통신 3사, 즉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는 민간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를 확장하여 은행 및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발급 까다로웠던 정부 신분증

 이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는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까지 이 서비스는 운전면허 번호만을 사용하였으나, 최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도 포함시키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 모바일 신분증

https://www.mobileid.go.kr/mip/hps/main.do

모바일 신분증

 

은행 및 주민센터에서도 사용

 현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편의점, 무인 자판기, 대형마트의 셀프계산대, 영화관, 공항, 통신사 대리점, 낚시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인인증 및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서비스의 주요 사용처가 은행과 주민센터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두 가지 종류

 모바일 신분증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정부에서 발급하는 법적 모바일 신분증이고, 다른 하나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증된 정보를 활용하는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입니다.

 

정부의 법적 모바일 신분증은 대면으로 발급받아 모든 오프라인 및 온라인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이것은 주민등록증 및 여권 정보와 연결되며, 법적 효력을 지닙니다. 반면에 통신사의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사용처에서만 활용 가능합니다. 이것은 비대면으로 발급되며, 법적 효력은 제한적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확대 사용 및 안면인증

 내년에는 삼성페이에서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며, 이것은 은행, 공공기관 및 공항에서도 활용될 것입니다. 통신 3사는 이 서비스를 계속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안면인증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모바일 신분증은 점차 활용처를 늘려갈 것으로 보이며, 신분증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위·변조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휴대폰이 우리 일상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