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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당시 영국 노동자의 암울한 숙소 현실

by 고칼슘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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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노동자 숙소는 현대인에겐 상상하기 힘든 열악한 조건 아래에서 살아가던 곳이었습니다. 이들은 2페니짜리 줄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몸을 줄 위에 걸터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면 줄을 끊어버려서 잠에서 깨워야 했죠.

 

산업혁명 당시, 기계가 노동력을 빼앗아가며 인구가 급증했고, 노동자들은 과로와 어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만 7세부터 노동력으로 동원되어야 했고, 그 결과로 어린이 사망률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농촌 사회가 붕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렸고, 주택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노동자들은 집을 구할 수 없어서 공장 등에서 기거해야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숙박시설 중에서도 구세군 관짝은 어느 정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그 구세군 맞습니다.)
하루에 4~5페니로 무난한 가격으로, 담요를 덮을 수 있어 어느 정도 추위를 느끼지 않았으며, 아침에는 커피나 빵조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설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숙박시설인 2페니 행오버는 노숙자들이 주로 이용했습니다. 줄에 몸을 걸고 자야 했고, 난방이 없어서 겨울에는 추위에 시달렸습니다. 아침 5~6시가 되면 줄을 끊어버리는 식으로 깨웠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하룻밤에 1페니 짜리 숙소로, 의자만 제공되는 간단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은 추위와 비를 피하기 위한 임시 숙소였습니다.

 

 

이런 암울한 숙소 조건과 힘들었던 노동 조건으로 노동자들은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학작품에서도 이 시대의 열악한 조건과 노동자들의 투쟁이 다루어지며, 칼 맑스는 이 시대를 연구하면서 자본론을 창조했습니다.

 

1810년대에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나 노동자들의 항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처음에는 탄압을 시도했지만, 노동자들의 요구가 너무 크게 확산되어 1833년에 규제 법률 등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혁명 당시의 영국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과 노동 조건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했으며, 그 역사는 현대의 노동환경과 비교하여 생각할 때, 어떻게 우리의 삶이 발전했는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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