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창의적 사고 능력에서 인간을 능가할까?

AI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인공지능 챗봇이 창의적 사고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인간을 능가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되었습니다.

 

 

핀란드 투르쿠대의 미카 코이비스토 교수와 노르웨이 베르겐대의 시몬 그라시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확산적 사고'라고 불리는 창의적 사고 능력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AI 챗봇들은 인간 참가자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결과는 인공지능이 창의성의 한 측면을 인간과 경쟁할 정도로 향상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AI와 인간 간 창의성의 차이도 나타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간 응답은 AI 답변보다 점수 범위가 더 넓었으며, 가장 높은 점수는 여전히 인간이 더 높았습니다. 이는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여전히 인공지능을 능가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창의성은 오랫동안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으로 생성형 AI 챗봇은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 간의 창의성 차이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창의성 평가와 관련된 특정 과제에 한정된 결과일 수 있다는 제한 사항이 있지만, 적어도 평균적인 인간 수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능력에서 AI 챗봇이 인간만큼 또는 그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이 연구는 인간의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AI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할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을 조화롭게 결합함으로써 더 큰 혁신과 발전이 교육 및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논문 출처 : Scientific Reports, Mika Koivisto et al., 'Best humans still outperform artificial intelligence in a creative divergent thinking task',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3-408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