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암치료 국내 첫 성공!!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세브란스 병원 유튜브 영상

이 환자는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으며, 글리슨점수가 3등급이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1mL당 7.9ng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4월 말부터 시작한 중입자치료를 한 달간 12회 받은 결과, PSA 수치는 1mL당 0.01ng 미만으로 낮아졌고 자기공명영상(MRI) 상에서 암 조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중입자치료는 무거운 탄소 입자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 방법으로, 주변 장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물질 '스페이스 오어(Space OAR)'를 사용합니다. 이로써 치료 중 장기 손상과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립선암 환자 역시 PSA 수치가 낮아 암 조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 환자는 현재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하네요.

 

2022년 12월(좌)  2023년 7월(우) MRI 사진 . 출처 :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결과가 현재로서는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치료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치료 결과는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며, 암 치료 기술의 발전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출처 :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암. 세브란스 병원

 

현재는 전립선암에서만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현재 가동하는 첫 치료기기는 고정형 치료기로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는 데는 제약이 있고, 고정형 치료기로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암종은 전립선암이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우선 치료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다른 암종은 2023년 하반기에 가동하는 회전형(갠트리) 치료기에서 치료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모든 암 치료에 사용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