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매위험 4배 높인다.

by 고칼슘 2023. 10. 24.
반응형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겹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4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단데뤼드(Danderyd) 병원의 연구팀이 스톡홀름 지역 보건 데이터베이스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이 결과를 발표했죠.

 

이 연구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322548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중 4346명이 만성 스트레스, 4101명이 우울증, 1898명이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들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앓는 환자들은 치매 발병 가능성이 두 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들보다 각각 2.45배와 2.32배 높았습니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앓는 경우에는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로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매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며, 이 두 가지가 함께 겹칠 때는 그 영향이 더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클라쏜 박사는 "연령과 관계없이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치매가 더 흔하게 발병됐다는 걸 보여준다",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치매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스톡홀름 지역에서 자금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치료' 학술지의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