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년 신모델부터 혈압 측정 가능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2024년에 출시될 애플워치에 건강측정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차기 애플워치는 디자인 업데이트와 함께 혈압 측정 및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2024년 애플워치에는 혈압 센서가 추가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의 고혈압을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혈압 상승 추세를 알려주고 고혈압 상태가 되면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기록하며, 오진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 상담을 권장하거나 정확한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값을 측정하기 위해 커프 사용을 안내합니다.

애플워치 울트라2. 출처 : 애플웹사이트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의 미래 버전은 더 정확한 혈압 측정과 관련 상태 진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애플워치에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추가될 예정으로, 이 기능은 사용자의 수면과 호흡 패턴을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판단하며, 필요시 의사 진찰을 권장합니다.

 

애플은 또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을 개발 중이며, 피부 아래에 레이저 빛을 비추어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계획입니다. 혈당 측정은 혈당 수치를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의 혈당 추세를 측정하고 당뇨병 전 단계에 경고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지만, 아직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애플은 2024년에 에어팟에 보청기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로써 처방전 없이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2. 출처 : 애플웹사이트

 

마지막으로, 애플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 헤드셋에 건강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이 헤드셋은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감정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광경과 소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전 프로의 안구 추적 카메라와 센서는 사용자의 동공 확장 및 눈동자 움직임을 통해 정신질환의 징후를 식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